본 연구는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능이 존재하는가를 규명하기 위하여 KOSPI 200 현
물과 선물지수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모형별, 자료형태별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
는 거래량이 늘어나고 투자자의 다양성이 증대된 최근에도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
능이 존재함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연구방법들을
동일기간 동안 동일자료를 비교해 봄으로써 선행연구들의 결과해석에 추가적인 시사점을 제
공하고 있다.
선물의 가격발견기능 존재여부와 모형 및 자료특성에 따른 실증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시장이 성숙된 최근의 자료를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의 선도효과가 나타
나고 있어 선물시장의 거래규모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
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구모형별로 선도시간과 선도방향이 상이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
었다.
즉, 교차상관분석모형과 양측회귀분석모형에서는 선물이 현물을 단방향으로 5분동안 선도
하는데 반해 단측분산시차모형은 선물이 현물을 95분 선도하고 현물 또한 선물을 95분 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공분산과 오차수정모형의 결과는 단방향으로 85분 선물
이 현물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능
은 사용한 모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선행연구 결과해석에 있어서 연구모형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둘째, 자료형태의 시간간격을 1분에서부터 1일까지로 변화시키면서 분석한 결과 시간간격
이 짧을 경우에는 장기균형관계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오차가 발생할 경우에는 짧은 시
간 안에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자료의 시간간격을 달리함으로서 선물
의 현물에 대한 선도시간에 대한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빈
번하지 않은 거래효과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분석시간을 확대 이외의 다른 방법이 모색되어
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더욱 확장하기 위하여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능이 시장상황(상승장
과 하락장)과 현물거래량에 따라 달라지는가에 검증과 코스닥시장에서도 KOSDAQ 50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능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검증하는 것도 필요하며, 거래가 보다 활발
하고 시가총액의 비중이 큰 종목으로 구성된 KOSPI 100을 대상으로 한 선물의 현물에 대한
가격발견기능에 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