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11일의 옵션 쇼크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1997년의 아시아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증권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 등의 정보거래자들(informed traders)로 인하여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가격이 교란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재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 및 옵션 시장에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제외하고는 매우 투기성 강한 개인투자자들만이 참여하는, 준최적(sub-optimal)의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선물상품인 아시안선물(Asian Futures)의 도입을 제시한다. 이 상품은 그 가격교란이 매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하므로 선의의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일반 선물에 비해 그 변동성이 유의하게 감소되며 상품 설계에 따라 변동성의 감소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전체로서의 파생상품 투자자 풀(pool)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다. 본 연구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먼저 파생상품 거래로 인하여 그 기초자산인 주가의 변동성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1998년 1월초부터 2012년 8월말까지 14년 8개월의 자료로 심층 분석하였다. 이어 아시안선물 즉 평균가격선물의 개념을 설명하고 그 가치평가를 수리적으로 입증하였으며, 이 외의 기존 파생상품의 문제점과 새 파생상품의 특성을 계량적으로 또 직관적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새 선물 상품에 대한 현실적 타당성과 시장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Keywords: 아시안선물, 아시안옵션, 변동성, 주가 교란, 차익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