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탐구> 19차 세미나에서는‘유교와 기독교 문명의 비교’를 주제로 다루고자 합니다. 여기서 다룰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연구는 동양과 서양의 문명 사상사적 차이를 양 문명의 대표 종교인 유교와 기독교의 특성 비교를 통해 검토합니다. 양 종교는 각각의 문명이 형성되는 데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먼저, 오늘날 한중일 사회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문명의 대표적 종교였던 – 이들 사회는 아직도 그 문화 정서적 영향력이 막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범주적 유교 국가들이다 – 유교의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특히 서구 문명권과 비교되는 동 아시아 유교 문명의 위대성은 그 역사와 전통의 형식이나 내용들의 면면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특히 21세기 들어 새롭게 부상하는 ‘유교의 가능성(possibility of Confucianism)’ 테제는 상대적으로 침체의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지는 서양 기독교 문명과 비교되면서,새로운 양식의 민주 정치와 사회복지제도로의 전환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지기 까지 하고 있습니다.
서양 문명 2천년은 기독교와 불가분하다. 특히 기독교의 ‘불멸의 신앙(faith of immortality)’에 기초한 ‘믿음, 사랑, 소망’의 보편 원리가 유럽 문명을 관통하면서, 일종의 기독교적 코스모폴리탄 사상으로 보편화될 수 있었습니다. 개개인에게 ‘도덕적 양심의 주체’ 의식을 심어주어, 결국 천부인권적 관념에 기초를 둔 개인의 존엄, 자유, 권리의 사상이 태동되는 원천이 되었습니다.이 토대로부터 서양에서 전 세계에 이르는 근대 문명은 전제 정치와 강압 사회에 끊임없이 저항할 수 있는 민주주의라는 사상 이념적 근거와 논리를 유추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양 문명의 형성과 전개의 방대함 때문에, 각각의 종교가 문명 사상사적으로 미친 영향력을 모두 개괄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각 종교에 내재하고 있는 ‘초월 지평(transcendental horizon)’의 특성적 차이점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 조명하려고 합니다.
일시: 2015. 12. 17일(목요일) 16:30~18:30
장소: 경희대학교 본관 201호 대회의실
발표: 송재룡(경희대학교 대학원장)
주제: 유교와 기독교 문명의 비교: 좌광두와 토마스 모어의 신앙과 삶에서 나타난 ‘초월 지평’의 이해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