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정연우 학회장의 학술대회 감사인사를 다음과 같이 전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한국언론정보학회 2012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발표된 논문이 50여편에 이르고 그 밖에 학문 공동체의 미래를 모색하는 라운드 테이블, 다양한 형식의 실험영화 등이 어우러진 풍성한 학술잔치마당이었습니다.
특히 조직위원회가 미처 충분히 감당하기 버거웠을 만큼 참가자들이 많았을 뿐 아니라 발표와 토론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의미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많았습니다. 언론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고민, 아픔을 담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방안이 진지하고도 깊이 있게 모색된 학술대회였습니다. 우리 학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인 한국 저널리즘의 후퇴나 언론 학문 생태계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치유책을 모색하려는 논의는 공허한 이론이나 말잔치가 아니라 현실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 학회의 정신이 반영되었습니다.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발표와 토론을 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진지한 대안과 치유 방안을 모색한 것은 깊은 인상으로 남습니다. 그동안 여러 학회의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토론회에서도 발표와 토론된 내용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현실에 반영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단발성으로 발표하고 형식적으로 토론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든 세션을 다 기록에 남기기는 어려웠지만 저널리즘 세션과 학문 생태계 세션은 녹취를 하도록 한 것도 학술대회를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고 여깁니다.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그 바탕위에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 현직 언론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저널리즘과 언론의 문제에 함께 고민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봅니다. 연구를 위한 새로운 단초와 아이디어, 그리고 통찰을 줄 것입니다. 흔히 한국사회에서 산학협력을 얘기하면 연구비를 어떻게 받아올 것이며 재정적 지원이나 취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떠올립니다. 이는 대학이 자본에 포섭되고 대학을 지성과 자유로운 비판의 공간이 아니라 직업훈련장으로 만들어가는 기제일 뿐이라는 비판이 높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론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한 언론인과 언론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만나서 머리를 맞대며 언론현실에 대한 치유방안을 찾아본 이번 우리의 시도가 신선하게 와 닿습니다.
저녁시간 박달재 마루에서 명진 스님 말씀을 들으면서 현실 속에서 언론학자로서 그리고 지식인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를 되새겨본 것도 각별한 의미가 있었고, 이튿날 황사영 백서가 쓰여진 토굴을 포함하여 천주교의 성지인 배론성지와 시원하게 탁트인 청풍호 및 문화재 단지 일대를 둘러본 프로그램에도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접근하는 교통편이 그리 쉽지 않은데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과 참가자 여러분, 그리고 다른 사정 때문에 오시지는 못했지만 학회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2년 05월 28일
제 13대 한국언론정보학회장 김승수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연우
위원 김경환,김성해,김은규,박진우,이기형,임종수,정동훈, 주영호
한국언론정보학회장(직인생략)

